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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기자회견] '통한의 추가시간 실점' 변성환 감독, "실점은 감독의 몫,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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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변성환 감독은 플랜B로 경기 운영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수원은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10승 5무 3패(승점 35점)로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수원은 전반전 최영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전 일류첸코의 헤더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는 듯했으나 VAR 판독 이후 득점이 취소됐다. 수원은 부산의 공격을 잘 막아내다가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곤잘로에 헤더 실점하면서 1-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끝난 뒤 변성환 감독은 "오늘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고 매 경기 승점 3점이 필요하지만 가져오지 못한 부분은 많이 아쉽다. 오늘 날씨가 상당히 습했고 우리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서 준비를 잘 했다. 이 경기를 얼마나 이기고 싶어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라커룸 토크에서도 본인들끼리 이야기 나누는 것도 잘 공감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실점하면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 부분은 감독의 몫이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감독 입장에서는 감사하고 고생했다는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변성환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달아날 수 있었다. 이런 찬스들을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인 것 같다.


수원이 리그 최다 득점이다. 우리가 선취 득점을 했을 때는 승리 확률이 높은 팀이다. 선취 득점했을 때 승리할 수 있는 흐름을 잡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완벽한 찬스에서 넣지 못하면 이렇게 한 방 얻어맞고 비기는 것 같다. 많은 찬스들이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부분이 많이 아쉽고 다음 경기 충남아산전 득점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 수비적으로 운영한 것 같다. 구체적인 준비 방법은 무엇이었나.

날씨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갑자기 더워졌고 경남 원정을 갔다온 상황이었다. 그 전에 인천 유나이티드전서 패배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회복하는 것이 주요했다. 우리가 원하는 다이나믹하고 높은 위치에서 싸워서 이기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동안 상황에 맞게 게임을 풀어나가고 있었다. 오늘은 플랜B를 선택한 것 같다. 중간에 쿨링 브레이크 가질 정도로 날씨가 습했다. 무리하게 라인을 끌어 올려서 역습을 막는다든지, 이런 스프린트 횟수가 누적이 되면 나중에 전체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정감이 있고 우리가 카운터를 치는 등 주도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면서 승리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 7월에 이하라 코치가 온다. 같이 손보고 싶은 부분이 있는가.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구단하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던 부분이다. 새로운 외국인 전술 코치가 오면 검증을 해야 하는 시기도 있고 시작 시점에는 같이 하지 못했다. 시즌 중에도 우리는 계속 소통을 하고 있었고 이하라 코치 합류가 기정사실화됐다. 일본하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4-4-2 포메이션의 하이블록과 미들블록이다. 상대에게 압박을 나가는 조직적인 모습, 볼을 가졌을 때 순간적인 수적 우위를 통한 모습들이 인상적이다. 연령별 대표팀 감독했을 때 한일전하면서 인상적이었다. 우리 팀 단점과 부족한 점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공격적인 부분은 큰 문제 없다고 판단된다. 작은 디테일한 부분을 협업하면서 실점을 줄일 생각이다.

-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의 선수단 관리는?


지금은 선수들은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 팀에 따라서 가장 효과적이고 에너지 레벨을 높일 선수가 누구인지 훈련 중에 면밀히 관찰하면서 선택할 거다. 아무리 좋은 선수여도 기계가 아닌 이상 이 더운 날씨는 버티지 못할 거라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선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할 것이다. 빠르게 회복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적절하게 로테이션 통해서 7~9월은 승점을 쌓아갈 생각이다.

- 최영준이 7년 만에 골을 넣었다.

최영준은 우리 팀에 와서 행복축구하고 있다고 이야기 많이 하고 있다. 최영준, 일류첸코, 황석호 등 새로운 선수들이 프로페셔널하다. 감독 입장에서 터치할 것이 없다. 좋은 인성을 갖고 있고 경기력도 유지하고 리더십도 좋다. 지속적으로 소통을 통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클럽 문화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영준은 경남전 휴식 제공했는데 이에 득점으로 보답했다.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고 감독으로서의 바람은 적은 나이도 아니고 수술도 했기에 최대한 부상 없이 행복축구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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