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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U, 대러제재 강화할수록 유럽 경제만 고통"

뉴스1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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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추가 제재 부과할 것으로 생각…제재에 내성 생겨"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가 29일(현지시간) 유럽이 제재를 강화할수록 유럽 경제가 더욱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이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이 없다"며 "러시아는 이미 이러한 제재에 대해 내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불법으로 간주하는 제재가 강력할수록 총을 쏠 때 반동이 어깨에 더 심하게 오는 것처럼 반작용도 심각할 것"이라며 "이것은 양날의 검"이라고 말했다.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U는 지난 26일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으나 새로운 추가 제재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특히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반대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추가 제재로 러시아를 짓누른다면 아마 우리는 그들과 휴전을 두고 대화할 가능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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