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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열풍 이끄는 2030 여성 팬덤…프로야구도 '덕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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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만 관중 시대를 맞은 야구장에 올해 젊은 여성 팬도 더 늘었다고 합니다. 유니폼이나 응원도구 같은 야구용품을 사 모으면서 아이돌 팬덤 문화처럼 번져가기도 한다는데요.

야구의 매력, 김민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때 프로야구는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경기가 안 풀릴 때면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야구의 인기를 이끄는 건 2030 여성팬입니다.

올해 야구장을 찾은 관중에서 2030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3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팬층이 달라지자 분위기도 확 바뀌었습니다.


여성팬들은 마치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문하듯 경기장을 찾습니다.

[김태리/서울 성북구 : 유니폼은 필수인 것 같고…선수들 나올 때 흔들면서 짝짝이랑. 인형은 소장용도 있고 야구장 배경으로 찍으면 예뻐가지고…]

경기 전에는 굿즈샵에도 꼭 들릅니다.


[나 이거! 이거 사고 싶어!]

각 구단들도 여성팬들을 겨냥해 매년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이유로 프로야구에 입문한 여성들은 야구장의 다양한 재미에 점점 더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채이·윤고은/경기 파주시 문산읍·인천 서구 : 아빠의 조기교육 덕분에… {처음 직관을 SSG 갔는데 그때 이겨서.}]

[방예원·김혜림/경기 김포시 장기동·경기 의정부시 남양동 : 먹는 거요. 김치말이 국수! 김치가 진짜 맛있어요. {더우니까 시원하게.}]

좋아하는 선수들의 응원가를 목청이 터져라 따라 부르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유튜브 '날려버려쿵쿵' : 수빈! 두산의 정수빈! 수빈! 승리를 위하여! 수빈!]

맛있는 음식들도 먹을 수 있습니다.

[추민지/서울 중구 : 주말에는 줄이 길어서 못 먹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은 줄이 짧아서…]

야구에 푹 빠진 건 국내 여성뿐만은 아닙니다.

[올리아/프랑스 관광객 : 경기장 분위기가 좋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매표소도 찾기 쉽게 되어있다.]

[화면출처 KBS·MBC]

[PD 김래경 영상취재 박대권 영상편집 임인수]

김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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