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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링크, 업계 최초 딥-코딩 기반 피싱 대응 플랫폼 출시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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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몸캠피싱, 몸또사기, 영섹사기 등 디지털 범죄가 갈수록 고도화되는 가운데 보안 전문 기업 '아크링크'가 일반인을 위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플랫폼 '닥터피싱(drphishing.ai)'을 29일 공개했다.

닥터피싱은 일반 사용자가 의심스러운 앱(.APK) 파일을 직접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악성 여부를 분석해주는 피싱 대응 업계에 최초로 등장한 유일무이한 웹 기반 피싱 대응 플랫폼이다.

실제로 닥터피싱은 심층 분석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아크링크 측은 설명했다. 앱이 촬영된 영상을 유포하거나 미디어 파일을 가로채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지, 주소록을 탈취하거나 백그라운드에서 악성 서버와 통신하는지를 자동으로 식별한다.

악성 앱에 활용된 난독화, 암호화, 안티-디버깅 등 방어 기제 역시 딥-코딩이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석을 우회해 기존 백신이나 단순 스캐너로는 포착하지 못하는 고급 악성 앱까지 진단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사용자에게 ▲위험도 등급 ▲의심 행위 설명 ▲해당 앱을 제보한 다른 사람과 관리자의 평가 등의 형태로 리포트화돼 제공된다.

닥터피싱은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커뮤니티형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도 기능한다. 사용자들은 ▲자유 게시판 ▲피해 사례 공유 게시판 ▲피싱 앱 제보 게시판 등을 통해 서로 정보를 나누고 상담받을 수 있다. 이런 개방형 구조는 디지털 범죄의 주요 타깃인 청소년, 노년층, 장애인 등 보안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아크링크에 따르면 한 사용자가 닥터피싱을 통해 정부지원금 사칭 문자로 설치한 앱을 분석한 결과, 해당 앱이 보이스피싱 전용 악성 앱으로 판별돼 계좌 지급정지를 통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해당 플랫폼은 무료로 운영되며 데이터는 국내 서버에만 저장되는 구조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주권 측면에서도 신뢰도가 높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반인을 위한 국문 APK 분석 플랫폼은 닥터피싱이 유일하며 피싱 대응 업계에서는 최초로 출시된 서비스이다. 향후 악성 링크(URL), 스미싱 문자 분석 기능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크링크는 닥터피싱을 통해 축적되는 악성 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수사기관 및 보안 업계와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수많은 분석 로그는 피싱 범죄의 최신 트렌드를 추적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머신러닝 기반 악성 행위 패턴 자동 분류 시스템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박민재 아크링크 대표는 "닥터피싱은 피해자가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형 보안 플랫폼"이라며 "기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아크링크의 비전을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링크는 청소년, 고령자 등 디지털 범죄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캠페인, 심리·법률 지원 연계 서비스 등 피해자 중심의 종합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크링크는 몸캠피싱, 딥페이크 유포, 악성 앱 탐지 등 디지털 성범죄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 범죄 대응 전문 기업으로, 2024년 설립 이후 다수의 피해자를 보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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