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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8명, 정부 내각으로…'속도·신뢰' 강조한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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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대통령실을 연결해서 이번 인선의 배경과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자, 최규진 기자. 이번에도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많이 차출이 됐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 1차 인선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포함해서 11명 중 5명이 현역 의원이었는데요.

오늘 발표된 정성호, 윤호중 후보자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까지 더하면 8명까지 늘어납니다.


여기에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까지 합치면 12명으로 늘어납니다.

이렇게 정치권 인사가 대거 중용되면 입법부의 감시라는 '삼권분립 원칙'에 영향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는데요.

강훈식 비서실장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 특성상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했다"


즉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당과 대통령실이 하나 되어서 지금까지 호흡해 왔던 분들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현직 정치인들이 많이 발탁된 것도 혼연일체로 뛰겠다 라고 해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표적인 친노, 친문계 인사인 김경수 전 지사는 지방시대위원장으로 발탁이 됐죠.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앞서서 행안부 장관으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오늘 인선에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의 장관급 인사에 임명됐습니다.

균형발전 전략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인데요.

김 전 지사는 대선 과정에서는 이 대통령과 경쟁을 해 왔지만 이후에는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었는데 비명계를 끌어안으려는 통합 인선 행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유임됐는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 이어서 전 정부 인사가 유임된 두 번째 사례입니다.

[앵커]

그리고 기획재정부 장관에 구윤철 교수를 지명한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기재부의 예산 기능을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대선과정에서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때문에 기재부 장관만큼은 정치인이나 교수 출신이 아닌 관료 출신을 임명할 것이다, 기재부 사정을 잘 아는 내부 인사를 발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실제 구윤철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 그리고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 인사입니다.

대통령실은 기재부 안팎을 두루 살핀 만큼 구 후보자가 국정 운영과 경제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 줄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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