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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은경 임명…배우자 논란에 "청문회서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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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갈등 수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보건복지부에는 정은경 전 질병청장이 임명됐습니다. 최근 배우자의 주식 보유 논란이 불거진 것 관련해서는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단 입장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정은경 후보자가 의료 개혁의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의료대란 등의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각계와 소통하며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물입니다.]


특히 정 후보자가 국민추천제로 다수의 추천이 접수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의사 출신인 정 후보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유행 당시 질병관리청장을 맡아 이른바, K-방역을 세계에 알린 보건 전문가입니다.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지난 5월 13일) : 감염병 위기 때마다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현장 경험들이 유용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의 역할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저의 역할을 다하고.]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일찌감치 장관 하마평에 올랐지만, 최근 배우자 주식 투자 논란이 불거지며 순위에서 멀어졌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의혹에 대해) 국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고요. 아마 청문회를 지켜보시면 많은 부분에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정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우자 논란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보다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정 후보자 지명을 통해 의료계 집단행동 등 갈등 국면에서 복지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김미란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조성혜 신재훈]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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