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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9위 中 52위, 우리나라 '워라밸' 등수는? [직장인 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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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영 기자]
글로벌 ‘워라밸’ 순위 1위는 뉴질랜드가 차지했다.[사진 | 연합뉴스]

글로벌 ‘워라밸’ 순위 1위는 뉴질랜드가 차지했다.[사진 | 연합뉴스]


한국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수준은 어느 정도인 걸까. 글로벌 HR(인적 자원) 플랫폼 리모트가 국내총생산(GDP) 상위 60개국을 대상으로 '2025 글로벌 일과 삶의 균형 지수'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 중 54.61점을 얻어 31위를 차지했다. 평가 항목은 최저시급, 주당 평균 근무시간, 법정 유급 휴가일, 성소수자 포용성, 안전성 등이었다.


31위는 전년보다 5계단 오른 순위다. 최저시급이 지난해 9860원에서 올해 1만30원으로 오른 게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당 평균 근무시간도 같은 기간 38.58시간에서 37.9시간으로 줄었다. 성소수자 권리나 법을 포함하는 성소수자 포용성 지수는 44점에서 6점 오른 50점을 기록했다(100점 만점).


다만, 법정 병가 제도가 따로 없고 유급 출산 휴가도 타국과 비교해서 적다는 점이 감점 요소로 작용했다. 복지, 형사 사법 체계, 정부와 국민 간 신뢰도 등을 포함하는 안전성 지수도 하락했다.


1위는 86.87점을 기록한 뉴질랜드가 차지했다. 2위부터 6위는 '아일랜드(81.17점)' '벨기에(75.91점)' '독일(74.65점)' '노르웨이(74.2점)' '덴마크(73.76점)' 등 유럽국가가 차지했다. 7위부터 10위는 '캐나다(73.46점)' '호주(72.1점)' '스페인(71.94점)' '핀란드(70.86점)'였다. 인접국인 일본과 중국은 각각 29위(56.54점), 52위(38.68점)를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미국이 최하위권인 59위(31.17점)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법적으로 정해진 유급 휴가일이 없고 보편적 건강보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게 영향을 크게 미쳤다. 공휴일 유급 보장과 법정 병가가 의무가 아니란 점도 감점 요인이었다. 안전성 지수도 2.62점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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