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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악재에도…현대차·기아, 美 점유율 1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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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 출고 대기 중인 차량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24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 출고 대기 중인 차량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1%를 달성했다. 관세에 따른 미국 내 선수요 증가와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5월 미국에서 총 75만 2778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1.0%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10.5%)보다 0.5%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현대차가 40만 116대로 5.8%, 기아가 35만 2662대로 5.2%를 기록했다. 올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누적 점유율은 1월 10.5%(11만 6362대)로 출발해 2월 10.6%(24만 7243대), 3월 10.7%(41만 9909대), 4월 10.8%(58만 2527대)를 기록했다. 월간 점유율도 올해 꾸준히 상승했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25% 관세에 대응해 현대차·기아가 재고를 확보했고, 지난 3~4월 찻값 인상에 대비해 차량 구매를 서두른 미국 소비자들의 ‘패닉 바잉’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도 2만 6134대로 65.8% 급증했다.

다만 올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하기엔 불확실성이 크다. 관세 발효를 앞두고 비축했던 ‘비관세 재고’가 소진되면서 미국 판매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는 상황이다.

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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