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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가 발 디딜 틈 없이 수북하게 쌓여"…러브버그에 점령당한 계양산

연합뉴스TV 김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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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kimlark34']

[출처= 인스타그램 'kimlark34']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일대에 붉은등우단털파리, 이른바 '러브버그'가 대량 출몰하면서 등산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소셜미디어에는 "러브버그의 습격"이라는 제목으로 계양산 등산로를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떼 지어 날아다니는 러브버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특히 산에 설치된 데크 계단에는 러브버그 사체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까맣게 쌓여 있어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촬영자 A씨는 "벌레 싫어하는 사람은 올라갔다가 기절할 거 같다"며 "사체와 살아있는 개체가 섞여 두꺼운 장판같이 됐다"고 묘사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kimlark34']

[출처= 인스타그램 'kimlark34']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재난이다", "이 정도로 대량 발생하면 대책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 "숨 쉬는 게 무서울 지경"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러브버그가 여름철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량으로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내 러브버그 민원은 9,296건으로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러브버그가 익충으로 분류되는 만큼,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물을 뿌리는 등 약품 없는'친환경 방제'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러브버그 #벌레 #계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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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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