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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부가 간다] 농촌여름 풍경 바꾼 농업용 드론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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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원희 시민기자] 불과 10년 전만 해도 농촌에서는 어깨에 농약통을 메거나 긴 농약줄을 끌며 논밭을 누비며 농약을 방제하는 농민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하루 종일 방제 작업에 매달려야 했고, 육체적인 부담도 컸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농업용 드론의 등장으로 농촌의 여름 풍경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농업용 드론은 농약을 고르게 살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대의 드론으로 하루 만에 수만 평의 논밭을 방제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에서는 이 드론이 필수 농업기계로 자리 잡고 있다.


그로 인해 여름철이 되면 드론을 운용하는 젊은 농업인들은 누구보다 분주하다.

방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계 조작과 관리까지 책임지는 이들은 새로운 세대의 농촌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드론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드론 방제 시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후 작업에 나서야 한다.

특히 드론의 프로펠러는 고속으로 회전하므로 부주의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잦은 비와 이른 장마로 병충해 발생 위험이 높아진 올해는 방제 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적절한 시기의 방제와 함께, 드론의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한 운용은 농작물 보호와 농민 안전 모두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농업용 드론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농촌 사회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육체노동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이 확산되면서, 농민들의 삶의 질도 점차 향상되고 있다.

이제 농민들은 무거운 농약통 대신 조이스틱을 들고, 논밭 위를 자유롭게 비행하는 드론을 조종하며 미래형 농업을 실현해가고 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정원희 시민기자 (조은가벼농장) 정원희,청년농부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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