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재명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경남지사 때부터 지역 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번 대선 경선에서도 '메가시티'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9일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김 전 지사를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67년 경남 고성 출신으로 진주 동명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제37대 경남도 도지사와 제14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경남지사 시절 지방행정을 총괄했고, 지역 균형 발전을 꾸준히 강조해 올 정도로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가 강한 인물이다. 특히 경남지사 재임 시절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해 관심을 모았던 만큼 현 정부 지방분권 정책에도 불이 붙을 거란 평가도 나온다.
지방시대위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으나 탄핵 정국에 들어서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새로운 지방시대위원장이 오면서 그간 중단됐던 TK(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전·충남 통합 등 다양한 행정체제 개편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모인다.
대통령실도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5극 3특 추진 등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2014~2018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21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이후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출소했고, 2023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다.
△1967년 경남 고성 △제14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경상남도 도지사 △제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위원장 △봉하재단 사무국장 △대통령비서실 연설기획비서관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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