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김정관 지명…관료 출신 에너지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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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9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두산에너빌리티 현 김정관 마케팅 총괄 사장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종합정책과장, 정책기획관을 역임했고,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 및 정책기획관으로 활동하며 전문 관료로서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한은 재직 당시 특별 고문상을 받는 등 열정있는 관료로 인정받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2018년 공직을 떠나 두산에 합류해 두산경영연구원 대표를 지냈습니다.

2022년부터는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현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같은 민관 경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 확대에 힘을 실을 적임자란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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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