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낭성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 본격화

[박장미 기자]

충북 청주시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코베아 캠핑랜드는 민선 8기 청주시가 1호로 민자유치해 역점추진중인 관광시설이다.

㈜코베아로부터 투자받아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일원 약 16만㎡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강혜근 ㈜코베아 회장은 지난 27일 직접 캠핑랜드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폐목장 철거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차질없는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이곳에는 캠핑, 카라반, 캐빈 등 다양한 캠핑공간뿐만 아니라 물놀이 시설, 야외공연장, 세미나실, F&B공간 등 종합적인 레저·휴양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지역이 전국적인 캠핑 및 레저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최근 열린 도시계획심의회에서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완성된 토지이용계획을 바탕으로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의 의견에 따라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 핵심구역에 있는 폐목장, 축사, 퇴비장, 주택, 창고 등 기존 시설물을 완전 철거하고 이곳에 친환경 생태복원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존할 계획이다.

코베아는 하반기 도시·건축 공동심의회 및 개발행위 허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베아가 금강 유역환경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라며 "폐목장 부지 철거공사 등을 차근차근 진행하며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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