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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5대 리그야" 호날두, '연봉 3300억'에 자존심 다 팔았다!..."내 말 반박 시 축알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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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거액에 자존심을 모두 던졌다.

알 나스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 나스르는 역사적인 리더 호날두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호날두는 2027년까지 알 나스르에 남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85년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하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수많은 명문 클럽을 거치며 34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발롱도르 수상도 5회에 빛난다. 현재 호날두는 개인 통산 938골을 넣고 있다.

40세 나이에도 호날두의 열정은 여전하다. 유럽을 정복한 후 호날두는 2023년부터 사우디에서 활약하고 있다.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는 105경기 93골 19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무관 신세다. 스텟은 잘 쌓지만, 영양가가 없다는 평가다.

이에 호날두가 올여름 알 나스르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호날두의 계약은 본래 올여름 종료될 예정이었다. 호날두 본인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챕터가 끝났다"라며 작별을 암시하는 듯한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알 나스르는 40세 호날두에게 거액을 투자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많은 이야깃거리를 나은 호날두의 이적설 사가만큼 알 나스르도 호날두 잔류를 위해 엄청난 조건을 불사했다. 영국 '더 선'은 27일 " 호날두가 스포츠 역사상 가장 거액의 계약에 서명했다. 그의 새로운 계약은 2년 동안 최소 4억 9,200만 파운드(약 9,100억 원)에 달한다"라고 조명했다.


우선 천문학적인 급여 조건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체는 "40세의 포르투갈 레전드는 알 나스르에서 42세까지 머무는 조건으로 연봉 인상을 받았다. 기본 급여만 해도 하루 48만 8,000파운드(약 9억 원)다. 연간 1억 7,800만 파운드(약 3, 300억 원)의 급여 외에도, 호날두는 2,450만 파운드(약 450억 원) 계약금을 수령하며, 계약 2년 차에 돌입하면 이 금액은 3,8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로 증가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사우디 자국 국빈급 대우도 동시에 받게 된다. 매체는 "호날두와 그의 가족은 경기장 밖에서도 '왕족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된다. 그는 전담 인력 16명을 두게 되며, 구성은 운전기사 3명, 가사도우미 4명, 요리사 2명, 정원사 3명, 경호 인력 4명이다"라고 밝혔다.


천문학적인 조건은 평소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호날두의 태도도 변화시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 재계약에 대한 호날두의 인터뷰를 전했다. 호날두는 ""몇몇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나는 이번 시즌이 월드컵 시즌이라 아주 길어질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좋은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내가 사랑하는 이 클럽에 남기로 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본인이 뛰고 있는 사우디 리그가 세계적인 리그 중 하나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그는 "나는 이미 우리가 세계 5대 리그 중 하나에 들어섰다고 믿고 있다. 지난 2년간 리그는 계속해서 성장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경쟁력이 있는 리그라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 이 리그가 상위 리그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축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알 나스르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뜻까지 밝혔다. 호날두는 "처음부터 나는 알 나스르뿐 아니라 사우디 전체에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는 약속을 했다. 내 목표는 알 나스르에서 중요한 트로피를 따내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2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 나는 사우디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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