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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성장본부 조직 신설···플랫폼 전략 가속페달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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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2025 미디어데이에서 향후 3~5년 간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 중심 최적화, 기술 내재화, 글로벌 확장을 통해 미래형 은행으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2025.04.16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2025 미디어데이에서 향후 3~5년 간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 중심 최적화, 기술 내재화, 글로벌 확장을 통해 미래형 은행으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2025.04.16


토스뱅크가 성장 본부 조직을 신설하고 플랫폼 전략을 가속화 한다.

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그로스(Growth) 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조현민 전 미리디 글로벌 사업 총괄을 선임했다.

조 본부장은 UC 버클리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구글과 턴잇인(Turnitin)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제품 성장과 데이터 사업을 담당했다. 또 하이퍼커넥트, 미리디 등에서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플랫폼 확장을 이끌었다. 플랫폼 전략과 글로벌 진출 양쪽에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 은행 경험 및 리텐션을 강화하고 비금융 영역에서도 플랫폼 확장 기회를 발굴하여 토스뱅크 전사적 성장을 견인하고 성장 문화를 내재화 해 나갈 계획”아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올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익 기준 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비이자익은 아직 적자다.

때문에 1분기 기준 800만명 이상 월활성이용자수(MAU)를 토대로 플랫폼 확장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액티브 시니어' 전담 조직을 만들고 금융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WM(자산관리)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비금융 상품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4월 기자간담회에서 “2차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최근 퇴직하며 금융 수요가 크다”면서 “대출 상품보다는 자산관리, 수신 관련 상품·서비스 등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상품을 구상 중”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플랫폼을 강화하며 해외진출도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동남아 등 신흥국은 물론, 미국·영국·일본·홍콩·싱가포르 등 선진국까지 진출 후보군으로 검토 중이다. 서비스 지역 확장을 넘어 디지털 금융 재설계를 수출하는 전략이다. 지분 투자, 조인트벤처(JV) 등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은행들과 협업을 검토 중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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