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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택시기사 살해 21살 구속…체포 당시 가방에 흉기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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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도 화성에서 택시 운전기사를 흉기로 살해하고, 택시를 빼앗아 몰다가 행인들까지 치고 달아난 20대가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육아무개(21)씨를 강도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육씨는 지난 26일 새벽 3시27분께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 ㄱ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택시로 행인 2명을 들이받아 골절과 타박상을 입힌 혐의도 있다.



육씨는 경찰에서 “택시기사에게 목적지를 안내해 줬는데, 찾지 못하고 30여분을 헤매면서 택시에서 내려 승강이를 벌이던 중 범행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확보한 택시 블랙박스에서도 택시 안에서 육씨와 ㄱ씨가 목적지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대화가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차량이 어딘가에 부딪히며 ‘퍽’ 소리가 난 뒤 이를 확인하기 위해 ㄱ씨가 차량에서 내렸고, 육씨가 뒤따라 내린 이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1시간여 뒤인 지난 26일 새벽 4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긴급체포된 육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육씨의 정신질환 치료 이력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체포 당시 그의 가방에서는 흉기 3점도 발견됐다. 그는 경찰에 “평소 겁이 많아 호신용으로 가져 다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블랙박스 녹화 영상과 피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며 “구체적 사안은 계속 수사 중인 부분이어서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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