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29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기후동행카드 할인 대상을 다자녀 부모, 청소년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자책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다음 달 1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내용을 보면, 그동안 19~39살 청년에게 제공되던 기후동행카드 최대 7천원 할인 혜택이 다자녀 부모, 저소득층 13~18살 청소년에게도 적용된다. 또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가 경기 하남시와 의정부시 지하철까지 확대되고, 9월부터 운행예정인 한강버스도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9월부터 한강을 오가는 친환경 수상교통수단 ‘한강버스’를 정식 운항할 예정이다. 마곡~잠실 등 7개 선착장에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 그 외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모든 선착장 인근에는 따릉이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올해까지 5곳을 추가로 조성해 자치구별 25개 캠퍼스 모두 개관하게 된다. 또 수변활력거점 6곳 추가 조성, 여의도 유람선터미널 개관 등 다양한 시민 생활 밀착형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자료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집은 서울시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 ‘내 손안에 서울’ 포털 등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전자책은 규제개선, 시민 지원, 생활 서비스, 신규 시설, 축제·행사 등 5개 분야 총 39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사업별 핵심 내용과 신청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 표,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됐다.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규제개선을 전담할 ‘규제혁신기획관’ 등 조직도 신설해 상반기에 개선된 136건의 규제사례를 바탕으로 더 많은 개선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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