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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휴대폰에 보이스피싱이”…카톡으로 알려준다, 악성 앱 감염 실시간 알림

매일경제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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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업계 최초로 서비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됐을 때,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 알림을 제공하는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됐을 때,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 알림을 제공하는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됐을 때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 알림을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악성 앱 감염 알림톡은 30일부터 ‘LG유플러스 악성앱 주의 알림’이라는 공식 계정을 통해 악성 앱을 설치한 것으로 분석된 고객에게 발송된다. 특히 해당 계정은 ‘사업자·기관 정보가 확인된 채널’이라는 공식 인증이 돼 있으므로 메시지를 수신한 고객은 인증 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추후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금전 피해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피해가 발생했다면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활용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금전 피해가 없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가까운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범행 준비 단계에 있을 수 있기에 악성 앱 검출과 삭제 조치가 필요하다.

악성 앱은 주로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을 사칭한 악성 URL 접속이나 앱 설치 등으로 전파되며, 휴대전화 단말기를 장악해 통화·문자 등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범죄에 이용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악성 URL과 악성 앱을 모니터링하며 접속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악성 앱 관련 데이터는 경찰에 전달돼 피해 예방과 수사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LG유플러스는 올해 악성 앱에 감염된 고객 약 9000명을 발견해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악성 URL 접속 차단 건수도 550만건을 넘어섰다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전무)은 “고객 보호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구현하고,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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