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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옛 이안교' 보행교로 재탄생…예산 절감과 안전 확보 ‘일석이조’

아시아투데이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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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교 보행교 사업 전 후/상주시

이안교 보행교 사업 전 후/상주시



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상주시는 약 10년간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이 차단됐던 이안면 이안리 233-1번지 일원의 구(舊) 이안교를 철거 대신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보행 전용교량으로 재조성하는 공사를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1970년에 설치된 구 이안교는 2016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차량 통행 기준 E등급을 받아 '위험 교량'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이용이 제한되어 왔다. 시는 기존 교량에 대해 구조보강, 표면보수, 교량난간 재설치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전면 보수를 실시해 내구성을 확보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교로 재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인도가 없어 차량 전용 교량을 함께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사고 위험 감소는 물론,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깔끔하고 정돈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당초 교량 철거 후 보행교 신설에는 약 1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업사이클링 방식의 보행교 조성은 6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마무리되어 약 3억 5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성과도 올렸다.

강영석 시장은 "구 이안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나라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이번 사업이 지역민들에게는 편리한 통행로로 외부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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