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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마술사’ 샤갈 '제주 전시회'…원화 350여점 소개

연합뉴스TV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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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거장, 마르크 샤갈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제주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원화와 아트북 등 350여 점이 공개되며, 특히 샤갈의 대표작 다프니스와 클로에 전작이 국내 최초로 소개됩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거장 마르크 샤갈.

그의 원화 350여 점이 대규모로 제주에 상륙했습니다.


대표작은 국내 최초로 전작이 공개되는 아트북 ‘다프니스와 클로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사랑’이 가진 여러 속성을 보여주는 마흔두점의 컬러 석판화입니다.

한 장의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수십 번 색을 덧입히며, 10년에 걸쳐 정성과 집념을 쏟아부었습니다.


이어 환상성과 유머가 도드라진 '서커스' 연작과 방랑과 귀향의 신화를 그려낸 '오딧세이아' 연작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 작업도 주목할 만합니다.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장유록 감독이 프랑스, 독일, 영국에 흩어진 샤갈의 작품을 이번 전시회를 위해 올로케이션으로 화면에 담아냈습니다.


<토마스 베버/독일 보이세레 갤러리 디렉터> “판화, 아트북, 종이작품에 특화된 우리 갤러리가 (독일의) 한 수집가가 수집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줬고, 그 수집가의 허락을 받아 여러분의 아름다운 섬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 출신 강태석 화백의 작품 세계도 조명되며, 지역성과 세계미술사의 만남을 이룹니다.

<이종후/제주도립미술관장> “강태석 작가도 다양한 형식적인 실험을 했지만 샤갈의 화풍과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둘 다 고향을 떠나서, 떠돌며 작업을 했고, 굉장한 보헤미안이었거든요…”

전시는 10월 19일까지 열리며, 제주도민은 관람료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샤갈 #제주 #전시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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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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