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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 알고 보니 god 데뷔시킨 은인 “연습생 시절=거지꼴..불쌍해서 쌀·김치 자주 줘”(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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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배우 고준이 god가 어려웠던 시절 먹을 것을 제공해 준 은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6월 ‘JUNE(준)’ 특집을 맞아 그룹 god의 박준형, 배우 고준, 코미디언 이상준, 방송인 육준서가 출연했다.

고준은 “사실은 박준형과 인연이 있다. 연습생이었을 때 연습실에 자주 놀러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god6의 메인 보컬이 여자였다. 여자 보컬과 친하니까 자주 놀러가게 된 것이다. (가서 보니 god가) 너무 힘들게 준비하고 있었다. 쌀이 없고 음식이 없었다. 너무 불쌍해서 쌀이랑 김치를 가지고 자주 찾아갔다”라고 회상했다.


서장훈은 “(회사는 god에게) 왜 쌀을 안 줬냐”라고 물었고, 박준형은 “IMF가 터졌다. 내버려두면 우리 스스로 도망갈 줄 안 것이다. 6개월 후에 와보니 (거지 행색을 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어서 판 한 번 내주자 해서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계상이 어머님이 큰 솥으로 순댓국을 주셨다. 다 같이 13일 동안 먹었다. 다 같이 먹은 후 데워야 하는데 몰랐다. 그래야 오래 먹을 수 있는데. 먹고 애들이 다 토하고 설사를 했다. 우리는 집에 귀신이 붙은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고준은 “들어갔더니 거지 6명이 있었다. 일산으로 이사를 간다더라. 좀 나아졌을 줄 알았는데 거기는 판자촌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고준의 리얼한 설명에 “속이 시원하다. 우리가 말하면 안 믿는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고준은 “소시지도 가져갔다. 내가 흘렸는데 박준형이 날름 주워 먹더라”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3초면 괜찮다. 우리에게 소시지는 롤X로이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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