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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벙커버스터도 개발 박차...'천룡'도 분리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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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의 이란 공격에서 부각 됐던 것이 지하시설 파괴용 벙커버스터였습니다.

미국이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하며 모습을 드러냈는데, 우리도 외국에만 의존하던 벙커버스터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당 가격이 수조 원대인 B-2 스텔스 폭격기에서 수십 미터 지하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GBU-57 폭탄이 발사됩니다.


1발당 가격이 40억 원대인데, 미국은 GBU-57 12발로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목표는 이란의 핵농축 능력을 파괴하고, 핵 위협을 멈추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공습은 엄청난 군사적 성공이었습니다.]

첫 실전 사격이었지만 이란이 곧바로 휴전에 합의할 정도로 벙커버스터의 위력이 확인됐습니다.


GBU-57 처럼 전투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우리 군의 대표적인 공대지 벙커버스터는 제이담과 타우러스 순항미사일.

독일산 타우러스의 경우 오차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정확도가 높지만 지하 관통능력이 수 미터에 불과하고 1발당 가격이 20억 원대로 비싸 지난해 실사격 훈련도 7년 만에 했을 정도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우리 군은 한국형 타우러스급 미사일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 국산 경전투기 FA-50에 한국형 타우러스로 불리는 '천룡'을 장착한 채 공중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비행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 : 북한도 이란과 같이 다수의 핵개발 시설과 군사시설을 지하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이런 시설물을 먼 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천룡과 같은 미사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군은 '천룡'의 개발이 끝나면 국산전투기 KF-21에 장착해 유사시 적 핵심시설에 대한 타격 능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GBU-57과 비슷한 능력을 지닌 현무-5 고위력 탄도미사일 개발을 완료하는 등 수십 미터 지하에 숨은 적의 목표물을 겨냥한 벙커버스터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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