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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WTT 자그레브서 2주 연속 혼복 우승

SBS 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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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T 자그레브 혼합복식에 출전한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한국 탁구의 '환상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오늘 오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우승한 데 이어 WTT 시리즈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 3월 첸나이 대회까지 포함하면 올해 WTT 시리즈 세 번째 우승입니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누이 콤비'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만났습니다.

작년 파리 올림픽과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던 임종훈-신유빈 조의 찰떡궁합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왼손 임종훈이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을 펼친 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 듀스 대결을 12-10으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10-9 게임 포인트에서 상대 공격에 듀스를 허용했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2연속 득점했습니다.

2게임 들어서도 6-7 열세를 딛고 강한 공세로 3연속 득점에 9-7로 전세를 뒤집은 뒤 여세를 몰아 11-8로 이겼고, 3게임마저 11-9로 이겨 3-0 승리와 함께 WTT 시리즈 2주 연속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임종훈은 그러나 앞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선 같은 팀 후배인 안재현과 호흡을 맞췄지만, 중국의 황유정-쉬페이 조에 1-3(8-11 9-11 12-10 7-11)으로 져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 2게임을 잃은 후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냈지만, 4게임을 7-11로 져 공동 3위에게 주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또 여자복식 4강에 올랐던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일본의 요코이 사쿠라-사토 히토미 조에 0-3으로 완패해 결승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남자단식 8강에선 안재현이 중국의 황유정에 극적인 3-2(11-13 11-7 3-11 11-9 13-11) 역전승을 낚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단식 4강에 올랐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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