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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전 가까웠다”고 한 날 가자지구 62명 공습 사망-AP

뉴시스 구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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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보건부 “트럼프 휴전 발언 후 24시간 동안 최소 81명 사망”
이스라엘 전략 담당 장관, 다음 주 워싱턴 도착
[가자시티=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된 주거 건물 주변에 모여 있다. 2025.06.28.

[가자시티=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된 주거 건물 주변에 모여 있다. 2025.06.28.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 전역에서 27일 밤부터 28일까지 약 하루 동안 최소 62명이 사망했다고 보건 요원들이 말했다고 A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휴전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남부 도시 칸 유니스 인근 무와시의 텐트 캠프를 공격해 3명의 어린이와 그들의 부모가 사망했다. 친척들은 이들이 잠을 자던 중에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파 병원 직원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난민이 대피해 있던 가자시티의 '팔레스타인 경기장' 근처에서 12명이 사망했고, 아파트에서 8명이 숨졌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20구의 시신이 나세르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한 낮에 이뤄진 공습에서는 가자시티 동부의 한 거리에서 11명이 사망하고 시신이 알-알리 병원으로 이송됐다.

알-아우다 병원에 따르면 가자 중심부의 부레이 난민 캠프 입구에서 열린 집회에 대한 공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같은 공격이 이뤄진 날 다음 주 휴전 협정이 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뒤 24시간 동안 가자지구에서 최소 81명이 사망하고 422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 담당 장관이 다음 주 가자지구 휴전, 이란 및 기타 주제에 대한 회담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AP 통신에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간접 대화는 3월 이스라엘이 휴전을 파기하고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계속하며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심화시킨 이후 다시 시작됐다.

가자지구에는 약 50명의 인질이 남아 있으며 이 중 생존자는 절반 이하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납치된 251명의 인질 중 일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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