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조만간 무역 상대국에 서한"…상호관세 유예 연장 유력

JTBC
원문보기
미국이 밝힌 유예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무역 상대국들에게 관세율이 담긴 서한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다음 달 8일까지로 예고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연장되는 게 현실적으로 유력한 가운데, 상대국을 압박해서 협상력을 더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단축할 수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무역 상대국에 서한을 보내겠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앞으로 일주일 반(열흘) 정도, 아니면 그 전에 각국에 서한을 보낼 겁니다. 우리는 많은 국가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에게 미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얼마를 내야 하는지 알려줄 겁니다.]

미국이 밝힌 상호관세 유예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 기간을 유동적으로 밝힌 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영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관세 협상 체결 소식이 들리지 않는 가운데, 미국 입장에서도 현실적으로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9월 1일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주부터 미국에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여한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전방위적으로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전략, 또한 한·미 통상협상을 통해서 양국 상호호혜적인 딜을 만들겠다는 한국 측 선의와 의지를 알렸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종류를 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아름/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 : (자동차 부품) 관세 대상이 변동될 수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공급망에 관한 결정을 하고, 생산 시설을 운영하는 데 굉장한 불확실성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 공청회를 열어 한·미 관세 협상 진행 상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원석]

이윤석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5. 5해수부 장관 부산
    해수부 장관 부산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