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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시설 1곳, 벙커버스터로도 뚫을 수 없어"...공습 성과 논란 계속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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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의 성과가 과장됐다는 보도에 트럼프 대통령이 발끈하고 나섰지만, 군과 정보 당국의 의회 브리핑 이후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 핵시설 1곳은 벙커버스터로도 뚫을 수 없을 정도로 지하 깊숙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미군은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면서 포르도와 나탄즈에는 초대형 벙커버스터를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이스파한에는 잠수함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미사일만 떨어졌습니다.

미군은 의회 브리핑에서 벙커버스터로도 뚫을 수 없을 정도로 지하 깊숙이 설치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리스 머피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 핵 프로그램이 파괴됐다는 대통령의 말은 진실이 아닙니다.]


이스파한은 포르도와 함께 대표적인 농축 우라늄 보관 기지입니다.

이란이 생산한 농축 우라늄의 60% 정도가 저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위성 사진 분석 결과, 미군의 공습 이후 이스파한 핵시설 터널에서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 미국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교수 : 일부 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봤지만, 모든 시설은 아닙니다. 이란은 900파운드의 무기급 우라늄을 갖고 있습니다.]

함께 브리핑을 받은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핵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진 못했다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다만, 핵 물질 제거가 공습의 목표는 아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 900파운드의 고농축 우라늄이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공습 목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하면서도 우라늄 농축 활동이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기자: 이란이 우려할 수준으로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는 정보당국의 결론이 나오면, 이란 폭격을 고려하실 건가요?) 물론입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할 겁니다.]

또 공식적인 입장과는 달리 이란이 미국을 만나고 싶어한다며 핵 협상을 통해 IAEA 사찰을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김효진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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