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9 °
JTBC 언론사 이미지

차기 민정수석에 봉욱 전 대검차장 유력…또 검찰 출신

JTBC
원문보기
이 대통령, 이르면 내주 기재·법무 장관 등 지명


[앵커]

차기 민정수석으로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다시 검찰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게 될 걸로 보이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기재부와 법무부 등 나머지 8개 부처 장관 인선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광수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이 차명 부동산 등 의혹으로 임명 닷새 만에 물러난 가운데, 대통령실이 차기 민정수석으로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유력 검토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봉 전 차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9기로 법조계에 입문했고, 대검 정책기획과장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이른바 검찰 '기획통'입니다.


봉 전 차장이 민정수석으로 최종 임명되면 오 전 수석에 이어 또다시 검찰 출신 민정수석을 기용하게 되는 겁니다.

검찰 내부 사정을 잘 알아야 검찰 개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는 이재명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대통령 입장에선 검찰 특성을 꿰뚫고 있어야 일을 시키기 좋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비검찰 출신 민정수석이 특별히 잘한 건 없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법무부와 교육부 등 나머지 부처 8곳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재부의 경우 예산 기능 분리, 법무부는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등 중요 개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26일) : 남은 내각에 대해서는 지금 빠른 속도로 지금 점검 중이고. 그래도 너무 늦지 않은 선에서 아마 인선 발표, 내정자나 혹은 후보자 발표가 있지 않을까…]


여기에 다음 주 국회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통과되면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은 상당 부분 진용을 갖출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영상편집 강경아 영상디자인 강아람 정수임]

이승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2. 2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3. 3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4. 4마레이 트리플더블
    마레이 트리플더블
  5. 5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