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용산구에서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10대들이 어울리는 농구 교실이 열렸습니다.
언어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지만, 청소년들은 함께 땀 흘리며 소통의 장벽을 극복했는데요.
송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부색도, 머리색도 다른 학생들이 농구공을 튀기며 체육관을 누빕니다.
서울 용산구에서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10대들이 어울리는 농구 교실이 열렸습니다.
언어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지만, 청소년들은 함께 땀 흘리며 소통의 장벽을 극복했는데요.
송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부색도, 머리색도 다른 학생들이 농구공을 튀기며 체육관을 누빕니다.
경기 내내 웃음이 오가고, 손짓과 눈빛만으로도 팀워크가 쌓입니다.
<현장음> "헤이! 나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농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방글라데시부터 아프가니스탄까지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송채은 기자> "국적도 언어도 다르지만, 학생들은 이 농구공 하나로 서로 친구가 되고 한 팀이 됐습니다."
다문화 가족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소수인 상황. 무심코 던진 한 두 마디에 예민하기 이를 데 없는 청소년기 다문화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알게 모르게 상처가 쌓여 온 것도 사실입니다.
<심묘탁/용산 청소년센터장> "부모님 두 분 다 외국인 친구들이 보이지 않는 차별의 경험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농구 코트 안에서는 말 한마디 안 통해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디아/서울 용산구> "농구는 사람들과 소통하기에 좋은 운동인 것 같아요.…언어가 다른 사람들끼리도 (경기하며) 서로 눈맞춤을 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에요."
공을 주고 받다 보니 서로 잘 몰라서 느껴졌던 거리감도 어느새 사라집니다.
<김시윤/서울 중랑구> "원래 처음에 애들 자주 몰라서 패스도 안 했는데 감독님이 패스패스 하라고 하면서 친해지면서 사이가 좋아졌어요"
경기가 끝나자, 국적, 인종, 언어에 대한 차이는 잊혀지고 새로운 우정과 즐거운 추억만 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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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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