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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만 3건…왕세자비 20대子 만행에 ‘이 나라’ 발칵

헤럴드경제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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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스 보르그 회이뷔(왼쪽)와 메테마리트 왕세자비. [NTB/AP=연합]

마리우스 보르그 회이뷔(왼쪽)와 메테마리트 왕세자비. [NTB/AP=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노르웨이 왕실이 의붓아들의 성범죄 혐의로 발칵 뒤집혔다. 왕세자비가 혼외 출산한 아들 마리우스 보르그 회이뷔(28)가 성폭행을 포함한 20건 넘는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과 슈피겔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오슬로 경찰은 마리우스 회이뷔에 대한 10개월간의 수사를 마치고 총 23건의 혐의를 확인했다. 이 중에는 성폭행 3건, 성적 모욕 4건, 상해 2건, 학대·재물손괴·협박 각 1건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접근금지 명령 위반 5건, 경찰관 모욕 1건, 교통법규 위반 5건 등이 추가되면서 회이뷔는 기소 직전 단계에 놓였다. 검찰은 현재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회이뷔는 2023년 8월부터 다양한 범죄 의혹으로 14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일시적으로 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그는 술과 코카인에 취한 상태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집기류를 파손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범죄 혐의 대부분은 부인하고 있다.

회이뷔는 메테마리트(51) 노르웨이 왕세자비가 2001년 호콘(51) 왕세자와 결혼하기 전, 전 남자친구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왕세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잉리 알렉산드라 공주(21)와 스베레 망누스 왕자(19)와는 달리 공식 왕위 계승권은 없다.

메테마리트 왕세자비 역시 결혼 전 과거 마약 파티에 참석했던 이력이 알려지며, 왕실 입성 당시에도 논란이 된 바 있다.

노르웨이 왕실은 아직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회이뷔의 기소 여부에 따라 왕실 이미지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유럽 언론들도 ‘왕실의 민낯’, ‘혼외출산 아들의 몰락’이라며 이번 사건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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