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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억 가로챈 투자리딩방 20대 총책, 필리핀서 강제송환

SBS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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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투자 리딩방 사기 총책이 오늘(28일) 오전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오전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리딩방을 운영한 20대 A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해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가상 자산이나 비상장 주식 등 투자를 권유해 피해자 199명으로부터 약 111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023년 8월부터 인터폴 적색 수배를 신청하고 한국과 필리핀 합동 작전팀을 편성해 집중 추적에 나서 지난해 11월 A 씨를 포함한 조직원 5명을 검거했습니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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