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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주식 60억 달러 자선 단체에 기부…20년간 최대 규모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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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액 총 600억 달러 넘어…버크셔 주식 13.8%는 아직 보유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2012년 6월 5일 워싱턴에서 열린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이코노믹 클럽 회장과 대화서 발언을 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올해 말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후임에는 그레그 아벨 부회장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2012년 6월 5일 워싱턴에서 열린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이코노믹 클럽 회장과 대화서 발언을 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올해 말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후임에는 그레그 아벨 부회장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투자의 전설로 알려진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주식 60억 달러(약 8조 2000억 원)어치를 게이츠 재단과 4개의 가족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버핏 회장은 성명을 통해 버크셔 총 1236만 주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게이츠 재단에 943만 주를, 사별한 첫 부인 수잔 톰슨의 이름을 딴 재단에 94만 3384주를, 자녀인 하워드, 수지, 피터가 각각 이끄는 재단에 각각 66만 366주를 기부했다.

이로써 버핏 회장의 기부 총액은 600억 달러를 넘게 됐다.

버핏 회장은 버크셔 주식의 13.8%를 아직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기부 전 152억 달러의 순자산을 갖고 있어 세계 5위 부자였다. 기부 이후 그의 세계 부자 순위가 6위로 내려가게 됐다.

2006년 기부를 시작한 그는 지난해 6월 53억 달러를, 11월에 11억 4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유언장을 개정해 사후 남은 재산의 99.5%를 자녀들이 관리하는 자선 신탁에 기부하도록 했다. 그의 자녀들은 약 10년 동안 자금을 분배해야 하며, 분배 대상은 일치된 의견으로 정하게 된다.


앞서 버핏 회장은 지난달 3일 연말에 은퇴하겠다고 밝히며 보험 이외의 사업을 담당하는 그레그 아벨 부회장을 후임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1960년대에 중형 직물 기업이던 버크셔를 인수해 현재 시가총액이 1조 달러가 넘는 기업으로 키웠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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