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갈무리 |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전성기 시절인 솔로 활동 때 신문 1면에 891번 등장했다며 "감기만 걸려도 기사가 되던 시절"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다만 "너무 큰 왕관을 짊어진 듯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 영상에서 유재석·양세찬과 대화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본인이 가장 스스로에게 예민했던 시절은 언제였나"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솔로 활동할 때"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때는 정말 감기만 걸려도 막 기사가 났다. 기네스북에 실릴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효리는 2003년 솔로 활동 당시 신문 1면에만 891번 언급되면서 '세상에서 1면에 가장 많이 언급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유재석은 "효리가 그때 광고 하나를 찍으면 바로 완판되고 매출이 300% 올랐다"며 "정말 너무나 어렸던 효리가 그걸 짊어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효리는 "내가 너무 큰 왕관을 쓰려고 하니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효리는 이날 영상에서 서울로 이사한 후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남편인 이상순씨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효리는 "오빠(이상순)가 라디오 진행을 시작하면서 혼자 (서울)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진행 시작 후 석 달이 지나자 오빠가 샤넬 가방을 사주더라"고 했다.
이어 "결혼 전에 명품 가방을 다 정리하는 바람에 명품 가방이 없었는데 오빠가 결혼하면 와이프에게 좋은 가방을 사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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