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푸틴 "우리는 국방비 줄일 것"…3차 협상 물꼬 트일까

연합뉴스TV 윤석이
원문보기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부터 국방비 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를 GDP 대비 5%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비판인데, 우크라이나와의 3차 휴전 협상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표시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27일 벨라루스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돌연 국방비 감축 계획을 내놨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국방비를 감축할 계획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내년부터 3년 동안 러시아는 국방비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국방비를 줄이는 데 나토는 오히려 늘리고 있다"며 "누가 더 위협적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이 지난 25일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5%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한 것을 겨냥한 겁니다.


러시아의 국방비 감축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매년 GDP의 6.3%를 국방비로 지출하면서 재정 압박과 물가 상승을 겪고 있는 것도 배경이 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협상 시기와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와 3차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앞선 두 차례의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무조건 30일간 휴전'을, 러시아는 '서방의 군사지원 중단'을 각각 요구하며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세 의지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군수품 산업에 있어 제조와 공급 역할을 하는 87곳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대부분 러시아 기업입니다. 우리는 더 빠르고 강해져야 합니다."

다만 국제 분쟁의 중재자로 자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3차 협상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트럼프 #푸틴 #젤렌스키 #국방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석이(seokyee@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2. 2토트넘 퇴장 리버풀
    토트넘 퇴장 리버풀
  3. 3모범택시3 장나라 악역
    모범택시3 장나라 악역
  4. 4강민경 주사이모 의혹
    강민경 주사이모 의혹
  5. 5황희찬 울버햄튼 10연패
    황희찬 울버햄튼 10연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