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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가격 오른 첫날···시민들 "물가 부담돼"

서울경제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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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알아보는 시민들 늘어나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일제히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오른 28일 시민들은 대부분 요금 인상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수서역에서 만난 이 모(34) 씨는 "지금도 교통비가 10만 원 가까이 나오는데 더 올라간다니 부담스럽다"며 “기후동행카드를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차부터 서울·경기·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됐다. 평일 지하철 조조할인 가격은 성인 기준 1120원에서 1240원으로 120원 올랐다.

김 모(33) 씨도 "물가가 올라 저가 커피 사 먹는 것도 아끼는 마당에 150원 인상도 크다"며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것 같다”고 했다.

6만 2000원(따릉이 제외, 청년은 5만 5000원)만 내면 서울 대중교통과 일부 경기도 구간 지하철을 30일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당장은 걱정을 덜었다면서도 결국 할인권 가격마저 오르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함을 드러냈다.

수서역에서 광화문으로 출퇴근한다는 박 모(34) 씨는 "기후동행카드를 쓰고 있어 가격 인상이 바로 체감되지 않지만 기후동행카드 가격도 오를까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 모(68) 씨는 “노인 무임승차가 많아서 그렇다”며 "나도 노인이지만 노인 연령을 상향해야지, 이래서는 계속 요금을 올려도 적자는 쌓일 것"이라고 했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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