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리동결' 연준 의장에 "일 처리 엉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동결을 이어가고 있는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해 "일을 엉망으로 해왔다"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7일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그가 원할 경우 사임하면 좋겠다"면서 "그 자리에 누가 앉든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만약 연준 의장을 교체하고 금리를 2%포인트 낮춘다면 6천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트럼프 광기 신드롬'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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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