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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관통하며 연쇄 폭발… 우크라 드론, ‘서울 불바다용’ 北방사포 타격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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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북한의 240㎜ 방사포를 타격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엑스(x)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북한의 240㎜ 방사포를 타격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엑스(x)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 배치된 북한의 240㎜ 방사포(M1991 다연장 로켓포)를 드론으로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413독립대대 ‘레이드’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공격 드론 한 대가 방사포 이동식 발사대 차량 근처로 날아간다. 드론은 후방에서 탑재된 포탄 한 발을 명중시켰고, 이 충격으로 포탄이 발사되며 승무원실까지 그대로 관통했다.

이 과정에서 운전석에 있던 병사들이 추락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어 방사포는 굉음과 함께 폭발하며 완전히 파괴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영상 속 방사포가 “북한의 M1991 다연장 로켓포”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프레스는 27일 “이 작전은 도네츠크 지역 노보파블리우카에서 이뤄졌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 유형의 무기가 제거된 첫 사례”라고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북한의 240㎜ 방사포를 타격한 뒤 2차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 엑스(x)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북한의 240㎜ 방사포를 타격한 뒤 2차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 엑스(x)


M1991 다연장 로켓포는 중량이 85㎏인 240㎜ 로켓탄을 최대 약 60㎞까지 쏘아 보낼 수 있다. 다만 북한은 작년 사정거리를 80㎞로 늘렸다고 주장했다. 33분 동안 22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우리 최전방 일대에 배치돼 ‘서울 불바다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무기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러시아군에 240㎜ 방사포 100여 대 이상을 제공했으며 지난 4월부터 러시아군이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이 방사포가 전투에서 사용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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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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