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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픈AI 출신 인재, 줄줄이 메타행...'AI 인재 쟁탈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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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대표]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메타가 최근 오픈AI의 핵심 연구진을 대거 영입하며 AI 인재 확보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유럽의 오픈AI 취리히 오피스를 이끌던 설립 멤버 전원이 메타의 '초지능(AI 슈퍼인텔리전스) 프로젝트'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루카스 베이어,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 등 3명의 연구원이 최근 메타로 이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구글 딥마인드 출신으로, 오픈AI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설립한 스위스 취리히 오피스의 초창기 멤버였습니다.

이번 인재 유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한 AI 고급 인력 영입 전략의 일환입니다. WSJ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최대 1억달러(약 1300억원) 보상을 제안하며 수백명의 AI 연구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고, 미국 팔로알토와 레이크타호 자택에서 '리크루팅 파티'를 여는 등 전방위적 스카우트 작전을 펼쳤습니다.

메타는 최근 자사의 AI 모델 '라마4'가 기대에 못 미치자 '슈퍼 인텔리전스' 개발을 목표로 새로운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라벨링 회사 스케일AI에 140억달러를 투자하며 CEO 알렉산드르 왕을 영입한 것도 이 전략의 일환입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메타의 인재 영입을 두고 "기행"이라며 "우리 최고 인재 중 누구도 아직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메타가 단순한 보상 경쟁에 집중할 경우 장기적으로 조직의 문화와 혁신 능력에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취리히팀의 이탈은 그의 발언과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타가 오픈AI의 공동창업자 일야 슈츠케버, 존 슐만에게도 직접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업계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AI 초격차 경쟁이 기술력뿐 아니라 인재 확보전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인재 이동이 향후 메타의 연구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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