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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화' 전여빈,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전한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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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우리영화

사진= SBS 우리영화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전여빈 가슴 뭉클한 고백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는 이제하(남궁)를 향한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느끼고 고백을 전한 이다음(전여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음은 입맞춤이 끝난 후 아무 일도 없었단 듯 냉철하게 자신을 대하는 이제하의 태도에 혼란스러워 했다. 서운한 마음이 들어 괜히 더 씩씩하게 아무렇지 않은 척했으나, 비를 맞아서인지 마음이 아파서인지 결국 열이 끓어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그렇게 이다음은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고 말았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병실을 나섰고, 무사히 병원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이제하와 다시 마주하게 된 이다음은 지난 밤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를 했는데, 사과하지 말라는 대답과 함께 오히려 응원의 말을 건네는 그의 따뜻함에 울컥했다.

이다음은 자신의 삶에 한 줄기 희망처럼 나타난 이제하에게 대책없이 설렘을 느끼고 있었다. '하얀 사랑' 속 규원이 현상에게 느끼는 마음처럼, 이제하에게도 사랑이란 감정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렇게 이다음은 온 몸의 세포가 알아버린 이 감정이 사랑이라 확신하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전여빈은 복잡 미묘한 이다음의 감정선을 촘촘히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일이 약속되지 않는 자신의 상황에 조심스러우면서도 용기내 진심을 전하는 장면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고, 이는 왠지 모를 울컥함을 자아냈다.


흔들리는 눈빛으로 마음을 고백하는 엔딩을 몰입감 있게 장식하며 시청자들에게 가슴 찡한 여운을 선사한 전여빈이기에, 남은 회차 동안 더욱 깊어질 그녀의 연기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전여빈의 계속될 이야기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우리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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