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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나토 겨냥 "우린 국방비 줄일 것"...우크라와 협상 빨라지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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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 GDP 5%로 끌어올리기로 한 데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건 서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러시아는 국방비를 감축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의 협상도 준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라시아경제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의외의 발언을 내놓습니다.


내년부터 러시아 국방비를 감축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국방비를 감축할 계획을 세웠다는 입니다. 내년부터 3년 동안 러시아는 국방비를 줄여나갈 겁니다.]

러시아의 국방비 감축은 우크라이나전 이후 매년 국내총생산, GDP의 6.3%를 국방비로 지출하면서 나타난 재정 압박과 물가 상승도 배경이 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국방비를 줄이는데 나토는 오히려 늘리고 있다며 누가 더 위협적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협상 시기와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와 3차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협상이 곧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뭔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몇 가지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에 있는 리튬 매장지를 점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휴전 조건으로 점령지 인정을 고수할 경우 미국과 광물협정을 맺은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제공할 자원이 줄어들게 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이어가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군수품 산업에 있어 제조와 공급 역할을 하는 87곳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대부분 러시아 기업입니다. 우리는 더 빠르고 강해져야 합니다.]

휴전 조건으로 서방의 군사지원 중단과 우크라이나의 철군을 요구한 러시아와 무조건 30일 휴전을 주장한 우크라이나.

2차 협상까지 팽팽했던 이견을 얼마나 좁힐 것인지가 휴전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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