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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거망동 않겠다"던 전현무, 신동엽 실명 저격? '내리갈굼' 논란에 "조심했어야vs방송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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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과거 SNS 음주 라이브 방송 이후 “경거망동하지 않겠다”고 공개 사과한 그가, 이번엔 방송 중 절친 선배 신동엽에 대한 일화를 꺼내며 논란 아닌 논란을 낳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5회에서는 전현무와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배우 김뢰하, 류현경과 함께 47년 전통의 충남 홍성 냉동삼겹살 맛집을 찾는 먹트립이 그려졌다.

맛집 소개 도중 류현경이 전현무에게 “수요미식회 MC도 하셨죠?”라고 묻자, 전현무는 “그때는 엉망이었다”며 셀프디스를 날렸다. 이에 곽튜브는 “당시 구박을 엄청 받았다”고 폭로했고, 전현무 역시 “동엽이 형한테 4년 내내 갈굼, 서러움, 무시, 차별 다 받았다. 지금 내가 받은 걸 그대로 곽튜브한테 풀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발언이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킨 것.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 분위기상 웃자고 한 말인데 과하게 해석하는 것 같다”며 가볍게 받아들이는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신동엽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실명을 굳이 언급하면서 그런 말을 했어야 했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앞서 전현무는 지난 4월 가수 보아와 함께한 취중 SNS 라이브 방송에서 박나래를 언급하며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당시 보아의 부적절한 표현이 문제가 되며 논란이 커졌고, 전현무와 보아 모두 공식 사과문을 통해 박나래에게 사과했다. 전현무는 이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앞으로 경거망동하지 않고 10주년, 20주년도 조심스럽게 맞이하겠다”고 공개 사과한 바 있다.


이런 전례가 있기에, 이번 ‘신동엽 실명 폭로’ 역시 시청자들의 반응이 갈릴 수밖에 없었다. “그간의 이미지와 겹쳐지며 또 논란으로 이어지는 건 아닐까”라는 우려와 “예능적 과장일 뿐, 지나친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린 분위기. 네티즌들은 “신동엽이 정말 그렇게 대했다는 오해도 생길 수 있어 보인다”, “실명을 굳이 언급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반응과 함께, “웃자고 한 얘기에 너무 진지하게 반응한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현무의 진심이 어디에 있었는지와는 별개로, 예능 속 한 마디가 방송 외적인 논쟁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시대. 유쾌한 농담조차 ‘맥락’과 ‘톤’을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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