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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르완다, 美중재로 평화협정 체결

뉴시스 김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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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콩고 광물 다량 획득 주장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민주콩고와 르완다 외무장관을 초청해 행사를 열고 있다. 2025.06.2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민주콩고와 르완다 외무장관을 초청해 행사를 열고 있다. 2025.06.2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르완다가 27일(현지 시간) 미국의 중재로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

AP 등에 따르면 테레즈 카이쾀바 와그너 민주콩고 외무장관과 올리버 은두훈기레 르완다 외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함께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민주콩고에서는 1990년 이후 100개 이상의 무장 단체가 난립하며 혼란이 벌어져 왔다. 이들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는 M23 반군으로,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 동부에서 주로 활동하며, 이들의 활동 및 분쟁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피해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협정은 미국과 카타르가 지원했다. 협정에는 영토 보전과 적대행위 금지, 비국가 무장 단체의 철수와 무장해제 등 조항이 담겼다고 AP는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협정을 "30년의 전쟁 이후 중요한 순간"이라고 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분쟁이 "모두에게 최악의 전쟁 중 하나"였다며 자신이 협정을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협정으로 미국이 민주콩고의 광물을 다량 얻게 되리라고 했다.

민주콩고 측 와그너 장관은 이날 "일부 상처는 치유될 것이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장 고통받는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합의가 존중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르완다 측 은두훈기레 장관은 "큰 불확실성"이 남았다며 "나아갈 길이 쉽지 않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 다만 "미국과 다른 파트너 국가의 계속되는 지원으로 터닝 포인트가 마련됐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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