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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정준호, 6세 딸 극한 육아에 탈진 "여행 괜히 왔다"

스포츠조선 이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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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정준호가 해외여행 중 딸 육아에 진땀을 흘렸다.

27일 '이하정TV' 채널에는 '정준호 신현준 대가족 오키나와 여행 | 리틀유니버스 | 오합지졸 |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정준호 가족은 신현준 가족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정준호는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잔뜩 지친 기색을 보였고 이하정은 "저분 괜찮으신가. 영혼이 없다"라며 걱정했다.

오키나와에 도착하자마자 딸 유담이는 원하는 물건을 사고 싶어 했고 이하정은 "왜 쇼핑을 해! 안돼. 아빠 닮아서 쇼핑을 너무 좋아해"라며 현실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식사 시간. 정준호는 신현준 가족까지 챙기고 아이들의 식사를 도왔고 나중에서야 허겁지겁 식사하기 시작했다. 이하정은 땀을 뻘뻘 흘리고 먹는 정준호를 보며 "몸이 허하신가 보다. 너무 힘드신가 봐. 땀을 왜 이렇게 많이 흘리지"라고 말했고 정준호는 "괜히 왔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담이는 그런 정준호를 위해 직접 밥을 떠먹여줬고 이하정은 "아들은 챙겨주기 바빴는데 딸은 아빠를 먹여주네. 세상에"라며 유담이의 모습에 감동했다. 정준호도 "아들들은 안되겠다"라며 유담이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정준호는 뒤이은 일정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며 더욱 지쳐갔고 "내 예감이...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다"라고 강조해 폭소를 안겼다.

그 와중에 유담이는 정준호에게 안겨 가기도. 이하정은 "아빠는 체력장에 온 것 같다. 너 24kg잖아. 아빠가 지금 거의 극기훈련하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정준호는 "엄청 무겁다. 어차피 처음이자 마지막이니 실컷 놀아라"라며 영혼 없는 멘트를 날려 재차 웃음을 안겼다.

결국 정준호는 의자에 홀로 머리를 젖히고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이하정은 "이 분은 전사하셨다"라고 표현했고 신현준은 이 모습을 놓칠세라, 정준호가 잠든 모습을 급히 카메라에 담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은 201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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