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6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신유빈 복식은 '中 징크스' 없다…WTT 자그레브 혼복 4강행→2주 연속 금메달 도전 (종합)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에서 혼합복식 4강에 올랐다. 2주 연속 WTT 시리즈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 갔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중국의 위안라이첸-쉬이 조를 3-0(11-9 11-3 11-8)으로 일축했다.

앞서 16강전에서 압둘라 이겐러-오즈 일마즈(튀르키예) 조를 3-0으로 완파한 둘은 8강전 역시 게임 스코어를 하나도 안 뺏기고 압승을 수확, 가볍게 4강행을 확정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일본의 '오누이 콤비'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와 대회 결승행을 다툰다.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 때 좋은 기억이 있다. 8강에서 하리모토 듀오를 3-1로 눌렀고 이후 여세를 몰아 혼합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도 순조로웠다. 첫 게임이 가장 팽팽했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임종훈-신유빈 조는 중국 조를 맞아 첫 게임을 공방 끝에 11-9로 따냈다.


2게임은 압도적이었다. 상대에 단 2점만 내주는 일방적인 내용으로 구부능선을 넘었다. 3게임 역시 11-8로 획득해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은 혼합복식에서 승전고로 단식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같은 날 열린 여자단식 본선 1회전(32강)에서 세계 83위 류웨이산(중국)에 0-3(7-11 8-11 9-11)으로 고개를 떨궜다.


랭킹 격차가 상당함에도 게임 스코어를 단 하나도 뺏지 못하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신유빈은 올해 단식에서 유독 '만리장성'에 약하다. 올 시즌 중국 선수와 맞대결에서 8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복식에서와 '온도 차'가 제법 크다.


여자복식도 낭보를 전했다. 김나영-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집안싸움에서 웃었다.


한국의 김성진(삼성생명)-이다은(한국마사회) 조를 풀게임 접전 끝에 3-2(11-3 5-11 10-12 11-7 11-8)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준결승을 한일전으로 치른다. 한국의 신유빈-최효주(한국마사회) 조를 3-1로 눕힌 일본의 요코이 사쿠라-사토 히토미 조와 결승 티켓을 놓고 네트를 마주본다.

지난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WTT 시리즈에서 여자복식 준우승을 거머쥔 신유빈-최효주 조는 크로아티아 땅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8강 한일전에서 1-3으로 져 일찌감치 짐을 꾸렸다. 1, 2게임을 거푸 내준 뒤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8-16으로 이겼으나 4게임을 9-11로 잃어 준결승 길목에서 쓴잔을 마셨다.

남자단식 16강에 나선 안재현(한국거래소)은 프랑스의 조 세이프리드를 3-2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안재현은 소속팀 동료 임종훈과 합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도 8강에 올라 있다.

둘은 직전 대회인 WTT 류블랴나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를 3-0으로 완파해 세계 탁구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대회서 2주 연속 WTT 시리즈 정상을 겨냥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