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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걸프지역 방사선 수치 정상…최악 시나리오 면해"

뉴시스 김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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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시설 공격 안 돼…이란 내 IAEA 검증 활동 계속돼야"
[포르도=AP/뉴시스]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지난 24일(현지 시간) 이란 포르도 농축 시설 모습. 2025.06.28.

[포르도=AP/뉴시스]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지난 24일(현지 시간) 이란 포르도 농축 시설 모습. 2025.06.2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근 중동사태 이후 걸프 지역 방사선 수치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27일(현지 시간) IAEA 홈페이지 게재 성명에서 "이란의 몇몇 핵시설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지난 12일의 분쟁 이후 걸프 지역의 방사선 수치는 정상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동에서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및 군 수뇌부를 전격 공습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이란의 반격으로 분쟁이 이어지는 와중에 미국은 이란 주요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했다.

분쟁 이후 IAEA는 국제방사선감시체계(IRMIS)를 통해 48개 국가로부터 방사선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특히 이란 부셰르 원전과 테헤란 연구소 등의 피해 상황 및 방사선 누출 가능성에 우려가 쏠렸다.

그로시 총장은 그러나 "그런 일(방사선 누출)은 벌어지지 않았고, 최악의 핵 안전 시나리오는 면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핵시설은 절대 공격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IAEA는 이란 당국을 통해 이란 현지에서의 평가를 수집했다. 그 결과 이달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으로 일부 핵시설 내부에 방사선 누출이 있었지만, 시설 밖에서는 방사선 수치 증가가 포착되지 않았다.


그로시 총장은 이날 IAEA 사찰단이 계속 이란에서 검증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미국의 군사 개입 이후 이란 의회는 IAEA와의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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