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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살라처럼 재계약 가능해" 손흥민, 토트넘 대반전 잔류↑...'10+n년 동행'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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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이 잔류를 넘어 재계약까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여름 손흥민의 거취 여부가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합류 후 무려 10년간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까지 역임했다. 자신 만의 리더십으로 토트넘에 메이저 트로피까지 안겼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달성하며 17년 만에 무관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우승의 낭만만으로 손흥민의 부진을 덮을 수 없었다. 2024-25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0경기 7골 9도움에 그쳤다. 잦은 부상까지 시달리며 점차 전성기의 날카로움을 잃는 모습이었다. 결국 올여름 손흥민의 방출을 주장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사우디 이적설까지 전개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올여름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 세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였다. 토트넘 출신 축구 전문가 크리스 워들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속도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상황도 좋지 않았지만, 나는 그가 외국 리그로 이적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본다. 토트넘도 현실적으로 그를 사우디로 보내 이적료를 챙기는 방향을 선호할 것이다"라며 손흥민 매각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잔류를 주장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 소속 기자 몇 명에게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물었는데 예상외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몇몇은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풋볼 런던' 소속 매튜 애벗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팔아 얻는 이적료보다, 그를 1년 더 데리고 있는 것이 팀에 더 큰 가치가 될 수도 있다. 만약 토트넘이 그를 붙잡는다면, 이는 이적료를 노리는 '현금화'가 아닌, 그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도박'이 될 수 있다. 그가 폼을 되찾는다면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살라가 최근 그렇게 했듯이 말이다"라며 손흥민이 살라처럼 재계약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감독 교체로 인한 팬들의 실망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손흥민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팀의 분위기를 안정시킬 수 있다. 리더가 더 빠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동료 기자 샘 트루러브도 "모든 것이 손흥민 본인에게 달려 있다. 내 생각에는 1년 더 남는 것이 좋다. 만약 구단이 이적료를 받고 싶다면, 손흥민과 1년 계약을 제안해 내년 여름에도 여전히 계약이 남아 있도록 만들 수도 있다. 모두가 Win-Win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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