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624억원' 초호화 결혼식…이방카 등 참석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초호화 결혼식이 2박 3일 일정으로 막을 올리면서, 결혼식이 열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와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부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배우 올랜도 블룸 등이 결혼식 참석을 위해 베네치아를 찾았습니다.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 주의 주지사는 베이조스의 결혼식에 투입되는 비용을 최소 4천만 유로, 우리 돈 약 624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현지 시민단체들은 베이조스의 결혼식이 베네치아를 '부자들의 놀이터'로 만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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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