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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보건소, 100여명 A형간염 검사 결과 반대로 통보

매일경제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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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보건소가 A형 간염 항체 검사 결과를 주민 100여 명에게 반대로 통보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 보건소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보건소에서 A형 간염 항체 검사를 받은 100여 명에게 양성을 음성으로, 음성을 양성으로 반대로 통보했다.

보건소 측은 이 같은 오류를 지난 9개월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가 최근에서야 인지했다. 이후 검사를 받은 이들에게 제대로 결과를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약한 시약 업체가 기계 부등호를 반대로 설정해 벌어진 일로, 송구하다"면서 "오류 예방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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