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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가자 지구에 의료 지원…3월 이후 처음

뉴시스 김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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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바다에 떨어진 물 한 방울"
[라파(가자지구)=AP/뉴시스]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지난 15일 팔레스타인인들이 미국의 지원을 받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배급한 식량과 인도주의 지원 패키지가 든 가방을 들고 가고 있다. 2025.06.27.

[라파(가자지구)=AP/뉴시스]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지난 15일 팔레스타인인들이 미국의 지원을 받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배급한 식량과 인도주의 지원 패키지가 든 가방을 들고 가고 있다. 2025.06.2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쟁이 지속 중인 가자 지구에 3개월 만에 의료 지원에 나섰다고 CNN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혈액과 혈장을 포함해 트럭 9대 재적분의 필수 의약품이 가자 지구에 반입됐다. 가자 지구에 의약품이 반입된 것은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지원은 가자 내 인도주의 상황에 관한 국제기구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뤄졌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50만여 명이 심각한 식량 불안 위기에 직면하리라고 본다.

특히 OCHA는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당국이 인도주의 원조 관련 움직임을 방해하고 있다고 본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내 원조 물품이 하마스로 흘러가는 상황을 경계한다.

이와 관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25일 하마스가 가자 북부로 반입되는 인도주의 원조 물품을 장악하고 있다며 48시간 이내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함께 설립한 구호 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을 통해 가자 지구에서의 인도주의 물품 배급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GHF를 통한 배급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 및 사상자 발생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배급소 수도 적어 주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의약품 반입분이 가자 지구 내 병원에 우선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지원이 "바다에 떨어진 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며 "생명을 구하기 위해 대규모 원조가 필수적"이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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