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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장사’에서 KBO ‘홈런 공장장’으로… 최정, 사상 최초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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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이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는 KBO리그 사상 최초 기록이다. 뉴시스

SSG 최정이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는 KBO리그 사상 최초 기록이다. 뉴시스


SSG 최정이 500호 홈런을 치고 있는 모습. 뉴시스

SSG 최정이 500호 홈런을 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쾅’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이 어려운 기록을 최정(SSG)이 결국 해냈다. KBO리그 사상 최초다.

최정은 27일 문학 한화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아치를 그렸다. 팀이 0-5로 뒤지던 3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상대 선발 엄상백의 2구째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온 147㎞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10호 홈런이자 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2005년 SK 와이번스(SSG 전신) 유니폼을 입은 최정은 프로 2년차였던 2006년 12홈런을 작렬하며 ‘소년 장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올해까지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리며 KBO의 살아있는 전설로 발자국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록이 더 의미있는 이유는 최정이 보유하고 있는 또 하나의 기록 때문이다. 바로 몸에 받는 볼 기록이다. 27일 현재까지 354번을 맞았다. 이 역시 KBO 통산 최다 기록이다. 이처럼 부상 위험 속에서도 20년 동안 꾸준하게 팀의 핵심 타자이자 개인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이다. 이 역시 KBO리그 최다 기록이 된다. 최정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는 삼성 박병호(2012~2022년·2016~2017년 해외 진출 기간 제외)의 기록과 동률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부상 변수가 없는 한 충분히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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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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