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kt 위즈 코치 사임…"최강야구 감독하러 간다"

[Dispatch=이명주기자] 이종범 kt 위즈 코치가 시즌 중 팀에서 떠났다.

이종범 코치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되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인 26일을 끝으로 퇴단했다.

JTBC '최강야구' 차기 시즌 감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kt 관계자는 이날 '디스패치'에 "지난 23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야구' 새 시즌 감독으로 합류한다고 들었다"며 "어제까지 코치직을 수행하셨다. 상호 합의를 거쳐 퇴단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t가 이종범 코치 영입을 발표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2013년 한화 1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LG를 거쳐 kt에 몸담았다.

'최강야구'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종범 합류 여부를 묻자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은 공식으로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최강야구'는 오는 9월 새 시즌을 선보인다. 김성근 감독 등 이전 시즌 출연자들은 장시원 PD의 '불꽃야구'에 합류했다.

<사진출처=kt 위즈 홈페이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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